제주 바다에 고수온·저염분수 비상...마을어장 피해 우려

박순표 2024. 7.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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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앞바다에 염분 농도는 낮고, 온도가 높은 바닷물이 밀려들 것으로 보여,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주도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오는 29일쯤 마라도 남서부 바다에 수온 28도 이상의 저염분수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관측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중국 남서부 양쯔강에서 유입되는 저염분수는 햇볕을 받아 온도가 올라간 뒤, 해류나 바람을 타고 제주 연안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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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앞바다에 염분 농도는 낮고, 온도가 높은 바닷물이 밀려들 것으로 보여,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주도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오는 29일쯤 마라도 남서부 바다에 수온 28도 이상의 저염분수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관측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마을어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피해 여부에 대해 집중 관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온의 저염분수가 바다에 유입되면 전복과 소라 같은 정착성 생물들이 삼투압 조절 능력이 떨어져 폐사하게 됩니다.

중국 남서부 양쯔강에서 유입되는 저염분수는 햇볕을 받아 온도가 올라간 뒤, 해류나 바람을 타고 제주 연안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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