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각 및 판단으로 큰 실망감 안겨드려…반성하겠다” SNS 파문 일으켰던 LG 김진성, 자필 사과문으로 고개 숙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 SNS에 불만을 토로해 많은 물의를 일으킨 김진성(LG 트윈스)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김진성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LG 트윈스에서의 선수 생활은 제 야구 인생에 감사한 기억 뿐인데, 저의 순간적인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SNS에 불필요한 게시글을 올리며 구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SNS에 불만을 토로해 많은 물의를 일으킨 김진성(LG 트윈스)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김진성은 27일 에이전시 그로윈 스포츠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전했다.
2004년 2차 6라운드 전체 42번으로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의 부름을 받은 김진성은 지난해까지 617경기(623이닝)에서 43승 35패 38세이브 100홀드 평균자책점 4.16을 올린 베테랑 투수다.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등을 거쳤으며, 2022시즌부터 LG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김진성은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팀에 대한 불만을 자신의 SNS에 비속어를 섞어 불만을 나타냈기 때문이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김진성은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LG가 6-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정수빈, 헨리 라모스를 각각 삼진 투수 파울 플라이로 이끌었다. 이후 그는 전민재를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강승호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LG는 김진성 대신 마무리 유영찬을 올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진성은 투수 교체 결정에 불만이 있는 듯 좀처럼 마운드를 내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김진성은 개인 SNS에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이었네”라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표출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의 이런 행동이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판단했고, 면담을 거친 뒤 결국 2군으로 내려보냈다. 분명 핵심 자원이긴 하지만, 팀의 기강 문제로도 직결될 수 있는 까닭이다.
먼저 그는 “안녕하세요. LG 트윈스 김진성입니다. 저의 SNS에 올린 글로 구단과 팬 분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지난 3년 간 LG 트윈스에서 저는 구단과 코칭스태프 덕분에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 항상 어김없이 저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던 팬 분들 덕분에 정말 마운드에서 행복하게 공을 던졌던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진성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LG 트윈스에서의 선수 생활은 제 야구 인생에 감사한 기억 뿐인데, 저의 순간적인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SNS에 불필요한 게시글을 올리며 구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지금도 LG 트윈스를 좋아하고 항상 저에게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 또한 사랑합니다. 앞으로 선수생활 하는 동안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항상 기억하며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진성은 “언론에 나온 저에 대한 기사나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는 ‘아는형님’ PD였다[공식입장] - MK스포츠
- 블랙핑크, 11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영화 ‘BORN PINK’ 제발회 참석 [공식] - MK스포츠
- 손나은, 이유있는 탄탄 레깅스핏! ‘복근 보일락 말락’ 필라테스 애슬레저룩 - MK스포츠
- 홍진영, 이미 미모 레전드인데..“단발로 자를까요? 말까요?” [똑똑SNS] - MK스포츠
- 확률 7% 기적…국제핸드볼연맹 “한국 충격적 이변” [Paris Now] - MK스포츠
- “잘못된 생각 및 판단으로 큰 실망감 안겨드려…반성하겠다” SNS 파문 일으켰던 LG 김진성, 자
- ‘패패패’ 삼성 최악의 시나리오 피했다! 복덩이 카데나스, 좌 척추기립근 경미한 뭉침 증세…
- ‘배지환 결장’ 피츠버그, 애리조나에 역전패 - MK스포츠
- “다음 주부터 캐치볼 시작” ‘통증 無’ 브랜든 복귀 시동, 日 순수 청년 세 번 더 버텨줘야 한
- 악몽의 7월이 끝나간다...고우석, 2경기 연속 무실점-최고 구속 95마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