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위장 이혼설 해명→성희롱 사과..'연일 구설수' [★FOCUS]

김나라 기자 2024. 7.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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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가은(46)이 연일 구설수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25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스타보잉보잉' 연습 인증샷을 공개했다.

결국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정가은은 27일 뒤늦게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정가은은 지난달 28일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가은의 놀go(고) 있네'에서 전 남편과 위장 이혼 루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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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캡
정가은
탤런트 정가은(46)이 연일 구설수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25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스타보잉보잉' 연습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극 중 이수 역할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문제는 상대 배우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민감한 장면을 찍어올리면서, "내 손이 호강한다"라는 '성희롱성' 멘트를 덧붙여 경악하게 만들었다. 배우로서 프로 의식 부재에, 부족한 성인지 감수성마저 확인케 하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선사한 정가은이다.

정가은은 이후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SNS에 근황 사진을 업로드, 씁쓸함을 더했다. 결국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정가은은 27일 뒤늦게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그는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경솔한 말, 불편함으로 축소시키지 말라. 엄연한 성추행이다", "새로운 도전이라 좋을 텐데 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존중받는다", "'여러분에게 불편함'? 그게 범죄라는 거다" 등 쓴소리를 보냈다. 반면 "누구나 다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지 그걸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듯", "파이팅 힘내시길" 등 응원의 반응도 나왔다.

정가은은 지난달 28일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가은의 놀go(고) 있네'에서 전 남편과 위장 이혼 루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 절차에 들어가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슬하에 둔 딸은 정가은이 홀로 키우고 있다.

정가은 전 남편 A 씨는 사기 전과 이력을 숨기고 결혼했으며, 이혼 후에도 정가은 명의 통장과 인지도를 이용해 132억 원가량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정가은은 위장 이혼일 것이라는 일부 시선들에 대해 "너무 후회되는 게 이 일이 터졌을 때 그때 내가 사람들한테 빨리 내 입장 표명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때 옆에서 나한테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얘기해 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내게 '아무 말 하지 말고 입 꼭 다물고 있어라'라고 했다. '네가 무슨 말을 하든 그 사실이 더 과장되거나 믿어주지도 않을 거다'라는 거다. 또 당시 너무 무서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남편에게 피해 본 사람들이 나한테도 막 연락을 해왔다. 그래서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고, 눈과 귀를 가리고 아무것도 안 보려고 했다. 그게 현명한 행동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한편으론 그때 그분들 전화를 다 받아서 내 입장을 설명했다면 어땠을까 싶다"라고 후회했다.

정가은은 "아이가 있으니 아이를 위해 만나야 했다. 하지만 그 사람(전 남편)은 내가 애걸복걸하면 한 달에 한 번 겨우 만나줬다"라며 "내가 이 사람과 안 맞아서 이혼했지만, 아이한테 아빠라는 존재를 뺏을 이유는 없다. 또 당시에는 그 사람이 이렇게 나쁜 사람인지도 몰랐다"라고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랬더니 '둘이 같이 누구 결혼식을 갔다'고 하더라. 아기 데리고 같이 간 건데. 억울한 것이 너무 많았는데 (지인이)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터놓았다.

이내 정가은은 "경찰서 가서 조사받을 거도 다 받았고, 자료 제출할 거 다 했다. 믿어줄 사람들은 믿어줬다. 정말 나는 결백했다. 다시는 아이가 상처받는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가 오늘 하는 말은 전부 다 믿으셔도 된다"라고 밝혔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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