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 멈추고 평화로"…파주 임진각서 시민단체 평화 대회

최재훈 2024. 7. 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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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남북 간 대화를 촉구하는 '평화 대회'가 열렸다.

시민사회단체 '한반도 평화행동'과 접경지 주민 등 350명은 이날 오후 2시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앞 광장에 모여 평화 대회를 열었다.

'무기를 버리고 대화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라는 구호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남북 대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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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27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남북 간 대화를 촉구하는 '평화 대회'가 열렸다.

'평화의 종' 울리는 한반도 평화대회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평화대회에서 시민 단체 대표들이 평화의 종을 타종하고 있다. 2024.7.27 andphotodo@yna.co.kr

시민사회단체 '한반도 평화행동'과 접경지 주민 등 350명은 이날 오후 2시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앞 광장에 모여 평화 대회를 열었다.

'무기를 버리고 대화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라는 구호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남북 대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

조은영 한반도 평화행동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전쟁 앞에 승리는 없고 분단과 갈등의 공포는 한반도를 터전으로 사는 모든 이를 피폐하게 한다"며 "한반도가 전쟁이 아닌 평화의 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통일대교까지 평화 행진을 하고 임진각 평화의 종을 울리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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