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3년째 러브콜 받는 덴 이유가 있다
‘가요대전’에 3년째 러브콜을 받은 안유진이 국내 여름 특집 방송 MC로 명활약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2024 SBS 가요대전 SUMMER’(이하 ‘가요대전 서머’)에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 MC 진행과 완전체로 여름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MC를 맡은 안유진은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깔끔하고 센스 있는 진행 실력으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끄는가 하면, 엔시티(NCT) 도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과 함께 진행을 이어갔다.
안유진과 가요대전의 인연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SBS ‘인기가요’ 진행을 맡아 능숙한 진행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후 2022년과 2023년 연말 가요대전‘에 이어 세 번째 ’가요대전 SUMMER‘ MC로 발탁된 만큼 더욱 핫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어 아이브는 마법소녀로 변신해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스타일링으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발산했다. 먼저 아이브는 동양미가 가득했던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더블 타이틀곡 ’해야 (HEYA)‘를 이번 무대에서는 오컬트함으로 재해석해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이어 댄스 브레이크에서 가을과 이서는 뮤직비디오에서 금방이라도 나온 듯 요술봉을 가지려고 하는 댄스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아센디오(Accendio)‘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웅장함을 더했으며 관중을 홀리는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제스처는 물론 탄탄한 라이브 실력까지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3년째 진행을 맡게 되어서 영광이고, 현재 월드투어로 중인데 오랜만에 국내에서 멤버들과 함께 무대로 근황을 전하는 만큼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틈틈이 준비했는데 다이브(공식 팬클럽명)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이어 “곧 있을 서울 앵콜 공연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모두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아이팅 하세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아이브는 현재 19개국 27도시 37회 월드 투어 중임에도 국내 팬들을 위해 ’가요대전 서머‘에 출연해 선물 같은 무대로 근황을 전했다. 매 앨범, 무대를 통해 유니크한 세계관으로 이목을 모은 아이브는 향후 어떤 무대로 팬들 앞에 설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8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출연과 10일-11일 양일간 국내 올림픽공원 ’KSPO 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앙코르 공연을 개최 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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