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물싸움'...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
[앵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물놀이 축제가 한창입니다.
그중에서도 전남 장흥에서는 특별한 '물 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려 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물 축제'가 한창인 전남 장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터]
더위를 잊은 채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을 보니 저도 덩달아 신이 납니다.
이곳에 있다 보니 물도 많이 맞았지만 마냥 즐거운데요,
시민들도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으며 국내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장흥의 탐진강과 장흥댐 등에서 흐르는 청정 수자원을 기반으로 열리는 물놀이 축제인데요.
누구에게나 친숙한 '물'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서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장흥 물 축제'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태국의 '송크란 축제'와 협력을 추진합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 축제인 송크란 축제를 통해 우리의 장흥 물 축제를 세계 여러 나라에 홍보한다는 건데요,
제가 이곳에 와보니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물싸움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는 군민회관부터 물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거리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글로벌 살수대첩 퍼레이드'가 열렸고요,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지상 최대의 물싸움 대결도 벌였습니다.
특히 지금은 대왕장어를 잡아보는 체험 행사와 수중 줄다리기가 장흥교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물 축제와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 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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