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진숙, 어느 의혹 하나 소명 못해…당장 사퇴해야"

김소연 기자 2024. 7.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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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방통위원장은 물론 어떤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다. 당장 사퇴하라"고 일갈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청문회 기간을 사흘로 연장해가며 끝없이 쏟아진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고자 했으나 제대로 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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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방통위원장은 물론 어떤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다. 당장 사퇴하라"고 일갈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청문회 기간을 사흘로 연장해가며 끝없이 쏟아진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고자 했으나 제대로 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이 후보자는 법인카드 유용, 정치적 편향성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한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앵무새처럼 '개별 건엔 답하지 않겠다'고 일관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 '공무에 맞게 집행했다'고 반복할 뿐이었다"며 이 후보자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어느 의혹 하나 소명하지 못하고 극우적 시각만 반복해 드러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 미달 인사를 지명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지적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 후보자가 구체적인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자녀의 출입국 및 주식 매매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초 이틀이었던 청문 기간을 야당 주도로 하루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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