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단 7분 출전’ 토트넘 ‘최악 먹튀’ DF, FA로 친정팀 풀럼 복귀···2026년까지 2년 계약[오피셜]
지난 시즌 출전은 단 7분이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한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24)이 5년 만에 친정팀 풀럼으로 복귀했다.
풀럼은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세세뇽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세세뇽은 지난달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 후 풀럼으로 다시 돌아왔다.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라고 세세뇽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세세뇽은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매우 놀랍다. 감정적이기도 하다. 내가 모든 것을 시작했던 곳이고,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 이곳은 항상 나에게 집이 될 것이다. 이곳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나에게 운명이라는 느낌이 있었고 그렇게 돼서 매우 기쁘다”라며 풀럼으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세세뇽은 이로써 풀럼을 떠난 지 5년 만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19년 토트넘은 큰 기대를 모으며 2,500만 파운드(약 445억 원)의 이적료로 세세뇽을 데려왔다. 풀럼의 최고 유망주였던 세세뇽은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세세뇽의 이름은 잊혔다.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첫 시즌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리그에서 단 6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후 독일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났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으나 또다시 부상이 이어졌고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세세뇽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번리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7분을 소화했고 이 경기가 그의 첫 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가 됐다. 1년 동안 단 7분을 뛴 세세뇽은 결국 토트넘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달 토트넘과 계약을 끝낸 세세뇽은 자유 계약 상태가 됐다. 그런 그에게 친정팀 풀럼이 손을 내밀었고 세세뇽은 친정팀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5년 동안 세세뇽의 토트넘 통산 성적은 57경기 3골 4도움이다. 최고의 기대를 받던 유망주는 초라한 성적만을 남긴 채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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