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축구, 드론 염탐 논란…남녀 대표팀 모두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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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축구계가 드론을 이용한 염탐 논란에 휩싸였다.
캐나다 남자축구 대표팀의 제시 마쉬 감독은 최근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드론을 이용한 염탐 사실을 인지하고 코치진을 질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도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를 앞두고 드론을 사용해 뉴질랜드의 훈련을 염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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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남자축구 대표팀의 제시 마쉬 감독은 최근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드론을 이용한 염탐 사실을 인지하고 코치진을 질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캐나다 남녀 대표팀이 상습적으로 드론을 사용해 상대 팀의 정보를 수집해왔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한편,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도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를 앞두고 드론을 사용해 뉴질랜드의 훈련을 염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캐나다 축구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파리 올림픽 이전부터 드론을 이용해 상대 정보를 수집해왔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수석 코치와 전력분석가를 대표팀에서 퇴출시켰다.
한편, 캐나다 여자축구 레전드 크리스틴 싱클레어는 "단 한 번도 드론이 찍은 영상으로 비디오 미팅을 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으며, 2011∼2018년 캐나다 여자대표팀을 지휘했던 존 허드먼 감독도 자신의 재임 기간에 드론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 AP,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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