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배우 엉덩이 만지고 “내 손이 호강”… 정가은, 성희롱 논란 사과
문지연 기자 2024. 7. 27. 14:20
“말과 행동 신중하고 조심하겠다”
동료 배우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정가은(46)이 사과했다.
정가은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연극 ‘보잉보잉’ 연습 중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정가은은 이틀 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연극 연습 중 동료 남자 배우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여기엔 남자 배우와 마주 보고 선 정가은이 상대의 엉덩이에 손을 올린 모습이 담겼다. 정가은은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짧은 글도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성희롱이라는 지적과 함께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정가은은 최근 전남편 사기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유튜브 영상을 통해 “경찰서 가서 조사받을 거 다 받았다. 결백하다”며 “일이 터졌을 때 사람들한테 빨리 내 입장 표명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 A씨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낳았으나 2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A씨는 사기 전과 이력을 숨기고 결혼했으며, 이혼 후에도 정가은 명의 통장과 인지도를 이용해 132억 원가량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아이는 정가은이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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