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강제노역’ 日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교도〉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4. 7.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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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고 밝혔다.

사도광산은 17세기 세계 금 생산의 약 10%를 차지하던 대형 금광이지만,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은 이곳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린 것으로 확인돼 등재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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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 회원국은 만장일치로 이를 결정했다.

사도광산은 17세기 세계 금 생산의 약 10%를 차지하던 대형 금광이지만,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은 이곳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린 것으로 확인돼 등재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동을 포함해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우리 측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양국 정부는 등재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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