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男배우 엉덩이 만지며 "호강"→성희롱 논란에 "경솔했다"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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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이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정가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해당 사진은 연극 '보잉보잉' 연습 중 촬영된 것으로, 정가은이 남자 배우와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정가은과 민망한듯 웃음을 참고 있는 남자 배우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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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정가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해당 사진은 연극 '보잉보잉' 연습 중 촬영된 것으로, 정가은이 남자 배우와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정가은의 손이 남자 배우의 엉덩이 위에 올려져 있다는 것. 정가은은 이 같은 사진을 올리며 "연극 연습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정가은과 민망한듯 웃음을 참고 있는 남자 배우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일었다. 남자 배우의 엉덩이를 만지는 행위 자체는 연극 내에 등장하는 장면일 경우 불가피한 것일 터. 다만 해당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호강한다"고 말하는 것은 엄연한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정가은은 27일 개인 계정에 새 글을 올리고 사과에 나섰다. 그는 "여러분 제가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가은의 사과에도 반응은 여전히 엇갈렸다. "누구나 사람이니 실수할 수 있다"며 정가은을 다독이는 이들도 있는가 하면, "남녀가 반대였어도 실수라고 하고 용서해 줄 거냐" 등의 싸늘한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2018년에 이혼했다. 이후 소셜 계정을 통해 싱글맘 일상을 공유해왔던 그는 최근 '올스타 보잉보잉'을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는 소식을 전했다. '보잉보잉'은 세 여인과 동시에 연애중인 바람둥이 조성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미디 작품으로, 8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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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정가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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