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U18 국가대표 목표 이룬 양정고 구승채 “슈터하면 구승채라는 이름이 나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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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채(G·F, 194cm)가 U18 남자농구 대표팀 선발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양정고 3학년 구승채는 2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A조 천안쌍용고와의 경기에서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구승채는 최근 발표된 U18 남자농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구승채 또한 대회 도중 대표팀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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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 3학년 구승채는 2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A조 천안쌍용고와의 경기에서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구승채 포함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양정고는 73-6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구승채는 “오늘(27일)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이겨서 너무 기쁘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아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전반까지 팽팽향 경기를 펼치던 양정고는 후반 들어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구승채가 있었다. 그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양정고가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구승채는 “전반에는 몸이 안 풀리고 긴장도 많이 됐다. 그래서 슛도 안 들어가고 모든 게 잘 안 되더라. 후반 들어가면서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적극적으로 공격했던 게 잘 풀린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구승채는 최근 발표된 U18 남자농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U18 남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되고 싶다고 했던 목표를 이룬 것. 이날 현장에는 정승원 감독과 유성호 코치가 찾아 구승채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1차 목표를 이워서 너무 기분 좋다. 한편으로는 보여줘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다. 어제(26일)도 정승원 감독님과 유성호 코치님이 보러오셨는데 내가 잘하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은 좀 보여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구승채의 말이다.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다음달 1일부터 소집되어 오는 9월 예정된 2024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구승채 또한 대회 도중 대표팀으로 향할 예정이다.
구승채는 “대회 중에 가게 됐는데 가서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슈터하면 구승채라는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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