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박지연, 스테로이드 부작용 인공관절 수술에도..남편 도시락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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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아픈 와중에서도 남편을 위한 남다른 도시락을 챙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지연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아형녹화날. 대기실에서 챙겨드시라고 후다닥 도시락! 오늘 김밥 엄지 척하고 가심 맛있게 드시고 화이팅팅"이란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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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아픈 와중에서도 남편을 위한 남다른 도시락을 챙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지연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아형녹화날. 대기실에서 챙겨드시라고 후다닥 도시락! 오늘 김밥 엄지 척하고 가심 맛있게 드시고 화이팅팅"이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먹음직스러운 김밥과 오징어, 깻잎, 오이지 등의 반찬이 정성스럽게 담긴 도시락의 모습이 담겨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이수근이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이다. 박지연의 요리 솜씨는 이미 유명하며 이혜원은 “최고다 진짜. 오빠 진짜 부럽다. 요니도 쉬엄쉬엄해”, 심진화는 “대단함” 등의 댓글을 달았다.
특히 박지연은 앞서 인공관절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혀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는 지난 14일 “저는 11년 전쯤인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받아 양쪽 인공관절이거든요? 저녁약속 중에 그냥 아빠다리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서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이에요”라고 했다.
이어 “아침까지 병원에서 촬영 가야 하는데 밤새 옆에 있는 남편 보며 감동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신 차리자, 나를 사랑하자 다짐하며 왔는데 다리의 아픔이 덜 해질수록 또 나 자신의 아픔을 생각하기보다 그날의 옆에 있던 사람들의 기분과 그들의 시선만을 신경 쓰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 오늘. 정말 정말 우울해지더라고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신경도 안 쓰는데 나 혼자 신경 쓰고 있는 그 상황들에 약자가 된 기분은 오늘도 또 역시, 이번 일에 또 역시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해 주지 못했구나 슬펐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쉽게 변하진 않겠지만 오늘 푹 자고 내일부터는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면서 남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지연은 2008년 이수근과 결혼 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고 2021년 신장 재이식 수술 권유를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nyc@osen.co.kr
[사진] 박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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