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짜리 '밤낚시' 관객 5명 중 1명 다른 영화도 이어서
심우섭 기자 2024. 7. 27. 14:00
▲ 영화 '밤낚시'의 한 장면
지난달 개봉한 손석구 주연의 '밤낚시'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던 관객 5명 중 1명은 이 작품과 함께 다른 영화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V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5개 영화관에서 상영된 '밤낚시'의 관객은 모두 4만 5천 명으로 집계됐는데 '밤낚시'를 관람한 관객 중 한 편 이상의 다른 영화를 함께 본 관객의 비율이 19%로 파악됐습니다.
13분짜리 영화 '밤낚시'의 티켓 가격은 1천 원으로 관객 5명 중 1명꼴로 '밤낚시' 상영 전후로 다른 영화도 본 것입니다.
특히 '밤낚시'에 배정된 상영관 전체 좌석 수에 대한 관객 수의 비율을 가리키는 좌석 판매율은 28%로, 평균 10%대인 일반 영화보다 높았습니다.
13분짜리 단편영화 '밤낚시'는 전기차를 몰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어두운 밤 충전소에서 겪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영화관 측은 '밤낚시'의 흥행은 비용과 시간 면에서 효율적인 '숏폼 콘텐츠'의 극장 상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CGV 제공, 연합뉴스)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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