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마지막 올림픽 출전하는 나달 '성화 봉송 주자'로 등장

김홍주 2024. 7.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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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성화 봉송에서 전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여자 테니스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육상의 칼 루이스(미국), 여자 체조의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와 함께 나달은 선상에서 성화 토치를 봉송한 뒤 강둑에서 기다리던 여자 테니스 전 세계 1위이자 현재 프랑스오픈의 토너먼트 디렉터인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에게 성화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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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성화 봉송에서 전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 24명 중 한 명으로 뽑힌 나달은 개막식 무대에서 프랑스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으로부터 성화를 받아서 그대로 센 강으로 이동하여 준비된 보트에 오르자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과거 금메달리스트 3명이었다.

여자 테니스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육상의 칼 루이스(미국), 여자 체조의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와 함께 나달은 선상에서 성화 토치를 봉송한 뒤 강둑에서 기다리던 여자 테니스 전 세계 1위이자 현재 프랑스오픈의 토너먼트 디렉터인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에게 성화를 넘겼다.

매년 파리에서 개최되는 프랑스오픈에서 사상 최다인 14번의 우승을 자랑하는 나달은 38세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시사했다. 물론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식 외에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복식조를 이뤄 출전한다.  

스페인의 대표 선수로 올림픽팀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다고 하는 나달은 성화처럼 불타는 심정으로 마지막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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