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불만 속 우뚝 선 '한국인의 밥상'... 대한체육회, 김치도 직접 공수[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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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의 선수촌 식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영국 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 음식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선수단은 선수촌 식단의 영양 불균형, 음식 품질을 비판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기 대신 채식 위주로 선수촌 식단을 짠 탓에, 선수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고기 한 조각 먹기가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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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의 선수촌 식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국 선수단만큼은 '밥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영국 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 음식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선수단은 선수촌 식단의 영양 불균형, 음식 품질을 비판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기 대신 채식 위주로 선수촌 식단을 짠 탓에, 선수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고기 한 조각 먹기가 어렵다는 것.
하지만 한국 선수단은 이처럼 심각한 상황에도 식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밥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 대한체육회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있는 선수촌으로 하루 두 번씩 도시락을 배송하고 있기 때문. 올림픽 선수촌 식단과는 달리 고기가 모자랄 일은 없는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매끼 140인분씩 하루 두 번, 도시락을 선수촌으로 배송 중"이라며 "개막 후에는 매끼 150인분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락 제조를 맡고 있는 한식 조리팀은 식품 변질을 우려해 육류, 채소, 과일은 프랑스에서 조달하고 쌀, 김치, 기타 양념류는 모두 한국에서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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