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당대회 울산 경선서 90.6% 압승… 최고위원 김민석 1위

염윤경 기자 2024. 7. 27.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 울산 지역 경선에서 9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27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90.56%를 기록했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울산 경선 결과는 김민석 후보가 20.0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지난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여한 이 대표.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 울산 지역 경선에서 9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27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90.56%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김두관 당 대표 후보가 8.08%, 김지수 당 대표 후보가 1.36%의 집계율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 지역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1만6286명으로 이 중 5455명(33.50%)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제주(1차), 인천(2차), 강원(3차), 대구·경북(4차)에서도 승리한 바 있다. 이날 정견 발표에서 이 후보는 국민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할 수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 등 미래 먹거리와 기본사회 비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는 이제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보편적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엄청난 생산력을 활용해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우리 모두가 책임지는 보편적 기본사회는 반드시 만들어야 할 우리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이 그 일을 해나가야 하고 그 중심에 바로 이재명이 서 있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울산 경선 결과는 김민석 후보가 20.0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앞선 4차 경선까지 종합 4위(누적 득표율 12.59%)에 머물다 5차(울산) 경선에서 지역 득표 기준 첫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정봉주 후보(16.10%) ▲전현희 후보(13.96%) ▲김병주 후보(13.13%) ▲한준호 후보(12.84%) ▲이언주 후보(12.23%), ▲민형배 후보(5.99%) ▲강선우 후보(5.69%)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경남 지역 순회 경선이 진행된다. 총 15차례 실시되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이후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이날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한꺼번에 발표한다. 민주당은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대의원 14%·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