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 전도연, 유재석 과거 폭로… "아무것도 없는데 자만심만"

이한듬 기자 2024. 7. 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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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유재석의 대학생 시절 평판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유재석은 서울예술전문대학 91학번 동기인 전도연에 대해 "도연이는 학창 시절에도 굉장히 주목받는 친구였다"며 "도연이를 좋아하는 친구가 굉장히 많았다"말 소개했다.

전도연은 유재석이 과거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저 나름대로 시간을 힘들게 혹은 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왔는데 굳이 또 돌아가서 또 경험하고 싶진 않다, 경험은 한 번이면 족한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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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뜬뜬 핑계고 캡처.
배우 전도연이 유재석의 대학생 시절 평판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인연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영화 '리볼버'의 주역 배우 전도연, 임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서울예술전문대학 91학번 동기인 전도연에 대해 "도연이는 학창 시절에도 굉장히 주목받는 친구였다"며 "도연이를 좋아하는 친구가 굉장히 많았다"말 소개했다.

어색해하는 전도연에게 유재석은 "절친이 이렇게 옆에 있는데 뭐가 어색하냐"고 장난을 쳤다. 계속되는 장난에 전도연은 "불편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유재석이 "뭐가 제일 불편해한 건가"라고 재차 묻자 "재석 씨가요"라고 응수했다.

전도연은 유재석이 과거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저 나름대로 시간을 힘들게 혹은 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왔는데 굳이 또 돌아가서 또 경험하고 싶진 않다, 경험은 한 번이면 족한 거 같다"고 답했다.

반면 유재석은 "저는 굳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20대로 돌아가서 나한테 이야기 해주고 싶다. 정신 좀 빨리 차리라고. 네가 공부도 좀 하고, 이렇게 나태하게 살지 말라고, 그리고 도연이한테도 한마디 하고 싶다, '나랑 좀 친하게 지내자'고. 이렇게 연예계에서 만날 줄 알았다면"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도연은 "저는 그때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열심히 살지 않은 친구도 있었고"라며 유재석을 향해 "교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아무것도 없는데 자만심이 있는 친구였다'고. 저는 그 말씀을 해주시는데 진짜 속이 통쾌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교수님이 그 얘기를 나한테 하셔야지. 왜 너한테 하나"라고 황당해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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