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불면증→혼술 고백 “2년째 운동 안해, 여기까진가봐”(와글와글)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와글와글’ 영상 캡처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와글와글’ 영상 캡처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와글와글’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조진웅이 2년 째 운동을 쉬고 있다고 밝혔다.

7월 26일 공개된 '채널십오야' 콘텐츠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주연 배우 조진웅, 염정아, 유재명, 이광수가 출연해 나영석 PD와 이야기를 나눴다.

염정아는 "운동 뭐하냐. 얼마나 드냐"는 나영석 PD의 질문에 "헬스 4개월 째 하고 있다. 15kg 든다. 거의 매일 한다"고 답했고 조진웅은 "부럽다. 나는 2년 째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숨만 쉰다"고 했다.

"진짜 아무것도 안 하시냐. 건강관리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는 나영석 PD의 물음에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 난"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운동은 다 싫어한다. 야구는 보는 것만 좋아한다"며 "야구는 진짜 아픈 운동이다. 공에 맞으니까. '퍼펙트 게임'이라는 영화에서 김용철 감독님 역할을 하는데 (해보니까) 엄청 힘든 거다. 그래서 내가 '퍼펙트 게임' 찍고 나서 경기를 봐도 (선수들) 욕을 안 한다. 저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를 아니까 병살 하면 'XX야 그걸 못 잡아' 했는데 지금은 응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운동을 하려는 노력은 했다는 조진웅은 "뭐 수건을 챙긴다든지. 밑에 내려가면 헬스장이 있으니까. 가려고 할 때마다 전화가 온다. 만약에 어떤 미션을 받았다고 하면 일단 사람들부터 안 만나야 된다"며 "(한번은) 감독님이 살 빼라고 해서 독으로 깡으로 한 거다. 저는 아예 액션스쿨을 갔다. 매일 갔다. 3, 4개월 하다 보면 모양도 잡히고"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운동을 하니까 잠이 잘 오더라"는 나영석 PD의 말에는 "진짜 운동 한창 할 때는 어린이처럼 잔다. 너무 개운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오히려 불면증이 심해져서 혼술을 하기도 한다. (아내가) 깨기 전에 들어가야 하니까 음식을 챙겨서 조심스럽게 들고오면 '야 한 병만 먹어라' 하면 '네' 한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틀어놓고. 그러면 너무 행복하다. 근데 요즘은 술도 많이 자제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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