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사 실기 국시 접수 10분의 1로 '뚝'…의대생 보이콧 현실화

김소연 기자 2024. 7. 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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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시험에 원서를 낸 의대생이 전체의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생들의 집단 보이콧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를 받았는데, 총 364명이 원서를 냈다.

의대 본과 4학년 학생 3000여 명에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등 추가 인원을 더한 약 3200명이 응시 대상 인원이었으나 이 중 11.4%가량만 지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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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내년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시험에 원서를 낸 의대생이 전체의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생들의 집단 보이콧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를 받았는데, 총 364명이 원서를 냈다.

의대 본과 4학년 학생 3000여 명에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등 추가 인원을 더한 약 3200명이 응시 대상 인원이었으나 이 중 11.4%가량만 지원한 것.

내년에 배출될 의사가 극소수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사직 전공의들이 9월에 시작할 하반기 모집에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적지 않아 의료 인력 공백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계획을 밝힌 올해 2월부터 이미 증원이 확정된 지금까지도 증원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충북대·강원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전공의, 의대생 등과 집회를 열고 "학생과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잘못된 정책인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을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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