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대인데…' 김다현 "악성 루머? 악플? 모두가 날 좋아할 순 없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다현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매거진 우먼센스가 MBN '보이스트롯'부터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얼굴을 알린 김다현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다현은 무대 위에서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10대의 발랄함과 청순함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다현은 지난 2021년 ‘미스트롯2’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한 직후 ‘미스트롯2’ 출연을 결심해 주변의 반대가 심했다”며 “준우승의 타이틀이 무너질까봐 우려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실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다현의 소속사는 악성 루머, 비방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김다현은 “저를 비난하는 댓글과 반응에 큰 상처를 받았지만, 지금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며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성숙한 면모를 뽐냈다.
‘청학동 훈장’ 김봉곤 훈장의 막내딸로도 알려진 김다현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돈독한 부녀관계를 자랑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다현은 “어렸을 때는 부녀라기보단 사제지간에 가까웠다”며 “지금은 언제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친구 같은 관계”라고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처음 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김봉곤의 딸’이라고 불렸는데, 이제는 아버지의 이름 앞에 ‘김다현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거 같다”며 “아버지께는 죄송하지만, 저로서는 기분 좋은 변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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