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협, 일선 경찰관 연이은 사망에…"근본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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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어 발생한 경찰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 동료들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7일 "초임 수사관의 죽음 선택 이면에는 경찰 수사 현장의 심각한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면서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은 책임을 지고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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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전날 실태진단팀 긴급 구성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최근 연이어 발생한 경찰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 동료들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7일 "초임 수사관의 죽음 선택 이면에는 경찰 수사 현장의 심각한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면서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은 책임을 지고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선 경찰관 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협의회는 "국가수사본부의 전출 전 자기 사건 책임수사제도와 감찰의 고강도 점검 등에 대한 업무적 스트레스로 인한 제도적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초임 수사관은 보통 발령과 동시에 약 40∼50건의 사건을 배당받으며, 수사업무 능력이 아직 부족함에도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사건 감축 압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협의회는 실적 위주의 성과 평가 중단과 함께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폐지하고, 초임 수사관이 수사에 두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찰청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밀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근원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근무여건 실태진단팀' 구성을 긴급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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