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스승, 일본에서 '옛 제자'와 감격 재회..."타카!" 함박웃음 지으며 진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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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옛 제자인 오기하라 타카히로와 재회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을 진행 중이다.
맞대결을 앞두고,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Spurs Army'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타카!"라고 부르며 함박웃음을 지은 채, 오기하라에게 다가가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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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옛 제자인 오기하라 타카히로와 재회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을 진행 중이다. 캠브리지 유나이티드, 하츠,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 맞대결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익혔고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으로 넘어가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7시 비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맞대결을 앞두고,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주인공은 비셀 고베의 선수인 오기하라. 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2019년엔 함께 J1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기하라를 보자마자 반가움을 표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Spurs Army'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타카!"라고 부르며 함박웃음을 지은 채, 오기하라에게 다가가 포옹을 나눴다. 이후 두 사람은 사적인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다졌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힘을 불어넣었다.
한편, 토트넘은 일본 투어를 마친 후,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와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내달 3일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해리 케인 등의 부재가 아쉽지만,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성사된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민혁의 활약 역시 많은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차기 토트넘 선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뽐낼 무대가 될 수 있기 때문. 이번 시즌 K리그에 데뷔한 양민혁은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유럽 이적설에 연관됐다. 당시 김병지 대표이사는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의 실질적인 접촉이 있었음을 인정했고, 차기 행선지에 대해 일부 힌트를 주기도 했다. 토트넘과 아스널, 첼시가 팬들 사이에서 유력 행선지 후보로 좁혀졌다.
이윽고 양민혁의 소속팀이 정해졌다.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공신력이 높은 관계자들은 모두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메디컬 테스트는 28일 완료될 예정이며 토트넘에 합류하는 시점은 내년 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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