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팬 행복사! 과르디올라, 기존 결정 뒤집고 재계약? "떠난다고 말한 적 없어"

박윤서 기자 2024. 7. 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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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기존 결정을 뒤집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전에 맨시티를 떠나는 것이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시티를 떠난다고 말한 적은 없다. 재계약하는 것을 절대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시티 지휘봉을 내려놓는 것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해 맨시티에 더 남게 된다면 맨시티 팬들과 선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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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기존 결정을 뒤집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전에 맨시티를 떠나는 것이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시티를 떠난다고 말한 적은 없다. 재계약하는 것을 절대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결정이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옳은 결정이 되길 원한다. 그들이 경쟁에 뛰어드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말이다. 이는 내가 봐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 곳에 있는 것이 좋다. 나는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맨시티 감독으로 남고 싶다. 머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시티 지휘봉을 내려놓는 것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하고 "현실적으로 내가 맨시티에 머무는 것보다 떠나는 쪽이 더 가깝다. 지금은 다음 시즌까지 팀을 이끌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더군다나 계약 기간도 다음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기에 그가 맨시티를 떠나는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다.

그런데 몇 달 뒤 마음을 바꾼 모양이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새 시즌은 곧 시작한다. 재계약 체결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존 결정을 바꾸어 재계약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해 맨시티에 더 남게 된다면 맨시티 팬들과 선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그 자체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와 유럽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번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번의 FA컵 우승 등 들어 올린 트로피도 많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트레블도 달성했다. 필 포든, 리코 루이스 등 유스 선수들의 엄청난 성장도 동반됐고, 로드리, 후벵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 영입도 매번 성공했다. 그야말로 맨시티의 근간을 구축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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