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팝업 스토어 "폭염보다 뜨거운 유저들의 열정"

‘승리의 여신: 니케’ 여의도 더현대 팝업 스토어 27일 오픈

'승리의 여신: 니케' 외 다른 팝업스토어도 개최되어 이른 아침부터 더현대 지하 입구 앞에는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실내 온도 조절 장치가 없어 내부가 무척 더웠지만, 더위따위는 방문객들의 열정을 막아내지 못했다.

레벨인피니트가 27일 여의도 더현대에서 니케 팝업 스토어를 개최했다. 기자도 니케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더현대를 방문했다.

기자는 니케 후드를 입고 있었다. 직원인줄 알았는지 니케 행사 방문객 3명이 기자에게 어디서 기다리면 되는지 물어보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전부터 아는 사이가 아닌 서로 현장에서 만난 그룹이었다. 이왕 대화를 나눈 만큼 일행 중 한 명과 간단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 응한 방문객은 "일산에서 왔다. 지인 2명은 첫날 사전 예약을 실패해 혼자 왔다. 지인들은 8월 6일에 올 예정이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스다. 굿즈는 오르골을 기대 중인데 지갑이 허용하는 대로 다 살거다. 행사에서 쓰려고 돈을 많이 모아놨다. 아니스 사랑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니케 팝업 스토어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해변 테마로 단장했다. 포토존 역시 아니스와 로산나, 사쿠라, 홍련, 헬름 등 수영복을 입은 니케들 위주로 꾸몄다. 게임에서 튀어나온 듯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니케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었다.

여느 팝업 스토어가 그렇듯, 가장 사람이 먼저 몰린 곳은 굿즈 샵이었다. 특히 홍련 술잔의 경우 오픈하자마자 바로 매진될 정도의 인기를 자랑했다. 니케 팝업 스토어 굿즈 수량은 진열 재고가 일정 수준 판매될 때마다 보충된다. 다만 일부 품목은 판매 상황에 따라 조기 품절될 수 있다. 참고로 팝업 스토어 내 모든 굿즈를 구매하려면 546만 100원이 필요하다.

다들 굿즈 사느라 정신이 없어서인지 사격 미니 게임 존은 상대적으로 꽤 여유롭게 체험 가능했다. 4인 1조로 진행되며, 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격왕'은 액정 클리너 2종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참가상으로는 리무버블 스티커를 증정하니 팝업 스토어에 들렀다면 꼭 체험하도록 하자.

다른 팝업 스토어에서는 결제가 필요했던 포토 부스도 무료로 체험 가능했다. 팝업 스토어 이벤트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니케 한정 프레임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겨 보자. 기자 역시 이런 혜자 이벤트를 놓칠 수 없어 냉큼 사진을 찍었다.

홍련 술잔, 신규 일러스트 장패드, 아크릴 스탠드 등 탐나는 굿즈들이 많았다. 예약 구매 상품인 피규어도 진열돼 있었는데, 크라운이 SD도 그렇고 정말 예쁘게 잘 뽑혔다. 실물이 훨씬 예쁘니 구매를 고민 중인 지휘관이라면 팝업 스토어에서 조형을 확인하고 결정에 참고하자.

더현대 니케 팝업 스토어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더현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약 2주 간 운영된다. 방문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27일 오후 12시 기준 8월 8일 저녁 타임 예약만 남아있다.

게임톡이 폭염 속에서 신규 굿즈를 쟁취하기 위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열정적인 지휘관들로 가득한 니케 더현대 팝업 스토어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봤다. 방문 예정이 있는 지휘관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