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울산 1위 김민석…李, 김두관 안방서도 90%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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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울산 지역 경선에서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2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봉주 후보를 꺾고 1위를 기록했다.
'명심'(이재명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이 될지 주목된다.
최고위원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는 2188표(20.05%)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특히 이 후보는 경남도지사와 경남 양산을 지역구 의원을 지낸 김 후보의 안방인 울산에서도 크게 승리하며 당대표 경선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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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90.56% 득표 '쐐기'…김두관 8% 김지수 1%
(서울·울산=뉴스1) 한병찬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울산 지역 경선에서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2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봉주 후보를 꺾고 1위를 기록했다. '명심'(이재명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이 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27일 오전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울산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는 2188표(20.05%)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뒤이어 정봉주(1757표, 16.1%)·전현희(1523표, 13.96%)·김병주(1433표, 13.13%)·한준호(1401표, 12.84%)·이언주(1334표, 12.23%)·민형배(653표, 5.99%)·강선우(621표, 5.69%)후보 순이었다. 민주당은 이번에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울산시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1만16286명으로 이 중 5455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율은 33.5%로 집계됐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오는 8월17일부터 18일까지 ARS 투표가 실시된다.
주목할 점은 김민석 후보가 정 후보를 꺾고 1위를 탈환했다는 것이다. 앞서 정 후보는 그간 치러진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내리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명심과 당심이 엇갈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당대표 경선에선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다시 확인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4940표(90.56%)를 얻으며 김두관(441표, 8.08%), 김지수(74표, 1.36%)후보를 크게 앞섰다. 특히 이 후보는 경남도지사와 경남 양산을 지역구 의원을 지낸 김 후보의 안방인 울산에서도 크게 승리하며 당대표 경선에 쐐기를 박았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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