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선희, 동료 아닌 이성으로 관심..추억 떠올라 즐거워" (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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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정선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선희 씨와 함께 나오신 거 잘 봤다. 정말로 좋아했던 거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조혜련은 훅 갔던데 너는 똑같다. 귀염성이 있다"며 "당시 정선희는 개그맨들이 다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김학도, 김현철, 이윤석, 그리고 이윤석 동생까지 정선희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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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정선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메시지를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선희 씨와 함께 나오신 거 잘 봤다. 정말로 좋아했던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25~26살 때 좋아했다. 동료가 아닌 이성으로 관심이 있었다”며 “하지만 동료로서의 마음이 강했기에 좋은 동료로 지내게 됐다. 그때의 마음을 표현한건데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좋았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앞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와 정선희, 서경석의 만남이 그려졌다. 서울대학교 캠퍼스에 방문한 박명수가 캠퍼스 로망을 이루고 싶다고 하자 서경석이 정선희를 초대한 것.
박명수는 “조혜련은 훅 갔던데 너는 똑같다. 귀염성이 있다”며 “당시 정선희는 개그맨들이 다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김학도, 김현철, 이윤석, 그리고 이윤석 동생까지 정선희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명수는 과거 PD와 작가에게 정선희와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정선희는 “내가 왜 좋냐고 하니 코가 예쁘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안 받아줬다고 술집에서 90만 원이 나왔는데 반만 뱉으라고 했다”고 웃었다.
정선희는 “박명수의 개그를 좋아한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박명수 때문에 가슴이 뛰었던 적은 없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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