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었나”…한국을 북한이라더니 ‘올림픽기’도 거꾸로 달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막을 올린 가운데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고, 올림픽기가 거꾸로 게양되는 등 어처구니 없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2시 30분 파리 센강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그런데 이날 48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개회식 행사가 열린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는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가 거꾸로 매달리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 파리올림픽 ◆
개회식은 이날 오전 2시 30분 파리 센강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이자 수상인 센강에서 열려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5개국 약 1만명의 각국 선수단은 준비된 100척가량의 보트를 타고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지나며 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런데 이날 48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 선수단이 등장할 때 현장에서는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Republic of Korea)’가 아닌 ‘데모크라틱 피플스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불린 것이다.
한국 선수단은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고, 북한은 153번째로 입장해 시간 차도 컸던 만큼 혼동할 여지도 많지 않았다.
153번째로 입장한 북한이 등장할 땐 ‘데모크라틱 피플스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라고 제대로 소개했다. 결과적으로 북한이 두 번 입장한 셈이 됐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개회식 행사가 열린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는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가 거꾸로 매달리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또 광장에 설치된 무대의 4개 전광판 중 1개가 화면이 나오지 않는 일도 있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젊은층이 심상치않다”...‘언변의 달인’ 그녀 힘 받자 ‘말폭탄’ 트럼프 전전긍긍 - 매일경
- [단독] “사람이 죽었는데 초등학생도 타게 하다니”...공포의 킥보드, 무면허 급증 - 매일경제
- 3년째 같은 자리 불법 주정차한 마이바흐…“법 교묘히 이용” - 매일경제
- “스벅에 역대급 카공족 등장했다”…사진 속 남성에 일본 누리꾼들 ‘경악’ - 매일경제
- “땅 뺏겠다는 야욕, 보인다 보여”…신내림도 아닌 ‘이것’이 알고 있다는데 [Books] - 매일경제
- 이재용·최태원·허태수…회장님들 발걸음 향한 곳은 베트남 서기장 분향소 - 매일경제
- “소멸될 마일리지 수만점, 쓸 방법이 없어요”...항공권 소비자 불만 역대급 - 매일경제
- “내집이지만 무섭다, 자고나면 오른다는 말 실감”...강남 아파트값 평균 26억 육박 - 매일경제
- [단독] 국군포천병원에서 육군 3사단 병사 극단적 선택해 사망 - 매일경제
- 확률 7% 기적…국제핸드볼연맹 “한국 충격적 이변” [Paris Now]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