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줘야 한다’ 부담 떨친 김경민, ‘스피드+멀티골’ 확실히 보여줬다···“득점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 [이근승의 믹스트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발로 나섰던 (조)진혁이의 움직임을 유심히 봤다. 진혁이가 계속해서 뒷공간을 공략했다. 전북 현대의 허점이 보였다. 벤치에서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뒷공간을 더 노려야겠다'는 얘길 했다. 교체 투입 전에도 '뒷공간을 공략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부터 뒷공간을 노렸다. 상대 약점을 공략한 게 멀티골과 승리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 멀티골로 강원 FC의 전북전 4-2 승리를 이끈 김경민(27)의 얘기다.
김경민은 7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전 후반 7분 조진혁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발로 나섰던 (조)진혁이의 움직임을 유심히 봤다. 진혁이가 계속해서 뒷공간을 공략했다. 전북 현대의 허점이 보였다. 벤치에서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뒷공간을 더 노려야겠다’는 얘길 했다. 교체 투입 전에도 ‘뒷공간을 공략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부터 뒷공간을 노렸다. 상대 약점을 공략한 게 멀티골과 승리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 멀티골로 강원 FC의 전북전 4-2 승리를 이끈 김경민(27)의 얘기다.
김경민은 7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전 후반 7분 조진혁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올여름 강원 이적 후 첫 번째, 두 번째 득점이자 올 시즌 1, 2호골이기도 했다.
김경민이 환하게 웃었다. 강원 합류 후 ‘하루빨리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덜어내 기쁨이 배가 됐다. 26일 전북전을 마친 김경민의 얘기를 들어봤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골이 들어갔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 특히나 강원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골을 넣었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한 것 같아서 정말 좋다.
Q. 강원 이적 후 첫 번째, 두 번째 득점이자 올 시즌 1, 2호골이기도 했다.
팀 분위기가 좋을 때 힘을 더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팬들의 성원에 공격 포인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강원 합류 후 빠르게 득점을 터뜨린 것 같아서 안도감도 든다. 기회를 주신 윤정환 감독님, 함께 온 힘을 다해 뛰어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선발로 나섰던 진혁이의 움직임을 유심히 봤다. 진혁이가 계속해서 뒷공간을 공략했다. 전북의 허점이 보였다. 벤치에서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뒷공간을 더 노려야겠다”는 얘길 했다. 교체 투입 전에도 “뒷공간을 공략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부터 뒷공간을 노렸다. 상대 약점을 공략한 게 멀티골과 승리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
Q. 윤정환 감독이 경기 후 어떤 말을 해줬나.
감독께서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윤정환 감독님은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고자 하신다.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감독님의 기대와 믿음에 더 보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환상적이었다. 무덥고 비까지 내렸다. 우리 팬들은 안 좋은 날씨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셨다. 팬들에게 재미난 경기를 보여드리는 데 이바지한 거 같아서 정말 좋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매번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땀 흘리겠다.
Q. 강원에서의 출발이 좋다.
사실 ‘내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골로 보여주는 것 외엔 해결책이 없었다. 몇 분을 뛰든 기회가 주어지면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득점이 나왔다. 마음이 좀 편해진 것 같다. 그렇다고 만족하는 건 아니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로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전해드리고 싶다.
잘 쉬는 게 정말 중요하다. 쉴 때 확실히 쉬고 김천전 준비에 매진하겠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는 ‘아는형님’ PD였다[공식입장] - MK스포츠
- 블랙핑크, 11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영화 ‘BORN PINK’ 제발회 참석 [공식] - MK스포츠
- 손나은, 이유있는 탄탄 레깅스핏! ‘복근 보일락 말락’ 필라테스 애슬레저룩 - MK스포츠
- 홍진영, 이미 미모 레전드인데..“단발로 자를까요? 말까요?” [똑똑SNS] - MK스포츠
- 확률 7% 기적…국제핸드볼연맹 “한국 충격적 이변” [Paris Now] - MK스포츠
- “나도 모르겠다, 1승 6패에서 기적이 왔다” 어느덧 승승승승승승승승승 다승 2위→123K 2위라니
- 근성의 김하성, 베이스 잘못 밟았지만 출전 강행하며 멀티히트...팀도 역전승 [MK현장] - MK스포츠
- “지금처럼 던져주면 중간에 힘 생겨”…기나긴 부진 털어내고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한화 박상
- ‘네일 아트’ 정말 KS 1선발 가능한가요? 일시적 체력 저하일까 스위퍼 눈에 익었을까 - MK스포츠
- 드디어 돌아온 日 농구 스타 와타나베, 독일전 리벤지 자신…“우리가 승리한다는 것,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