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도 결방사태…올림픽에 방송가 '올스톱'[이슈S]

▲ 굿파트너, 놀면 뭐하니?, 미녀와 순정남 포스터. 제공| SBS, MBC, KB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2024년 파리 올림픽 여파로 예능과 드라마가 잠시 휴식기에 들어선다. 특히 상승세를 탄 '굿 파트너', 부진 회복에 들어선 '놀면 뭐하니?' 등의 방송은 좋은 시기 장기결방이라는 악재를 만나 아쉬움이 더해진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26일 개막했다.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여해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은 시차로 인해 늦은 오후부터 새벽 중계가 이어질 예정. 이이에 따라 다수의 예능과 드라마가 2~3주간 장기휴방을 알리며 휴식기에 들어갔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굿 파트너'는 파리올림픽으로 인해 3주간 장기 결방한다. '굿파트너'는 오는 26일 5회 방송 후 7월 27일, 8월 2·3·9·10일까지 3주간 총 5회차 결방 후 오는 8월 16일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특히, '굿 파트너'는 4회 만에 1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점 장기 결방을 피할 수 없게 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더한다.

이 외에도 SBS '인기가요', '런닝맨', '미운우리새끼', 그것이 알고 싶다' 등 SBS 예능프로그램도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MBC '놀면 뭐하니?' 역시 3주간 휴식기를 갖는다. '놀면 뭐하니?' 측은 지난 20일 방송 말미 '올림픽이 끝난 8월 17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만나요'라는 자막을 통해 3주 결방을 알렸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최근 4%대 시청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아쉬움을 더한다.

MBC 간판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특집 방송으로 내용을 바꿔 전파를 탄다. MBC는 "코쿤의 바리스타 시험 도전기는 다음 회차에 공개할 예정이고, 26일에는 기안84, 이장우, 김대호의 여름 바캉스 특집을 대신 방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MBC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전지적 참견 시점', '심야괴담회', '복면가왕' '질문들'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등 주요 프로그램들이 파리 올림픽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 예정이다.

KBS 주요 예능 프로그램 역시 결방 결정을 내렸다. '불후의 명곡'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부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1박2일 시즌4', '개그콘서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2장 1절', '편스토랑',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뮤직뱅크', ;더 시즌즈', '팝업상륙작전' 등의 2주 결방이 확정됐다.

지난 21일 19.2% 시청률을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쓴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역시 파리 올림픽 중계로 2주간 결방 후 오는 8월 10일 37회로 방송 재개된다.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 역시 오는 29일부터 2주간 결방 후 오는 8월 12일 31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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