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6㎞ 강속구도 문제 없다' 김하성 연이틀 멀티히트 작렬, '프로파 쾅쾅' 팀은 6연승 질주[SD 리뷰]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30으로 올랐고 출루율과 장타율도 0.327, 0.368에서 0.329, 0.371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00이 됐다.
연일 시속 95마일(152.9㎞) 빠른 공을 어렵지 않게 받아치며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반가운 점이다.
3회초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상대했다. 올 시즌 12승 4패로 오리올스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맞고 있는 투수였지만 김하성은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1구 몸쪽 빠른 공을 파울로 걷어낸 그는 존을 벗어나는 2,3,4구를 침착히 골라냈다. 5구 시속 94.5마일(152.1㎞) 포심 패스트볼이 존 안으로 들어오자 과감히 타격,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2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2구 슬라이더와 커브의 스트라이크 콜을 지켜봤다. 2구는 존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였으나 스트라이크가 됐음에도 김하성의 선구안은 흔들리지 않았다. 3구와 4구 존 상하단을 약간씩 벗어나는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은 김하성은 5구 가운데로 향하는 시속 96.7마일(155.6㎞) 빠른 공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6회초 타석에선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버치 스미스의 커터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헤스턴 커스타드의 글러브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에선 볼티모어가 먼저 앞서갔다. 2회말 선두 타자 조던 웨스트버그가 아담 마주르를 상대로 우중간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7번째 홈런.
볼티모어는 4회말 웨스트버그의 볼넷과 헤스턴 커스타드의 야수 선택에 이어 내야수 땅볼로 1점을 뽑아냈다.
볼티모어는 투수를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버치 스미스로 교체했는데 매니 마차도가 야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잰더 보가츠의 2루타 때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잭슨 메릴도 2루타를 날리며 샌디에이고는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말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추격의 솔로포(29호)를 얻어 맞은 샌디에이고는 라이언 오헌의 2루타, 커스타드의 내야 안타에 이어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희생 플라이로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9회초 마운드엔 볼티모어 클로저 크레이크 킴브럴이 등판했다. 선두 타자 김하성은 7구 승부 끝에 시속 94마일(151.3㎞) 바깥쪽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에 이어 2사 2루에서 프로파가 다시 한 번 투런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시즌 18호 홈런.
로버트 수아레즈가 9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1패 23세이브)째를 챙겼다.
승리를 챙긴 샌디에이고는 6연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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