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팔아 146억원 마련한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그룹 지주사 SK(주) 주식 사실상 전량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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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SK(주) 주식을 사실상 전량 매도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과 함께 1998년 8월 최종현 선대회장 사망 후 상속재산협의분할을 통해 부친이 보유하고 있던 SK그룹 계열사 주식 대부분을 최태원 회장이 상속받을 수 있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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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SK(주) 주식을 사실상 전량 매도했다.
SK(주)는 최 수석부회장이 지난 24∼25일 9만9000주를 매도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24일 5만주, 25일에는 4만9000주를 각각 주당 14만7957원, 14만7121원에 매각했다.
총 매도 금액은 146억677만9000원이다.
이에 따라 최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SK(주) 지분은 10만815주(0.14%)에서 1815주(0%)로 감소했다.
SK(주) 1815주는 유정준 SK온 부회장(1만1441주),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1만2022주), 추형욱 SK E&S 사장(8958주), 장용호 SK(주) 사장(6992주) 보다 적은 지분이다.
앞서 최 수석부회장은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SK㈜ 166만주, 2019년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29만여주를 증여받아 지분 2.76%를 보유했다. 이후 SK(주) 주식을 꾸준히 처분해 왔다.
최 수석부회장은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과 함께 1998년 8월 최종현 선대회장 사망 후 상속재산협의분할을 통해 부친이 보유하고 있던 SK그룹 계열사 주식 대부분을 최태원 회장이 상속받을 수 있게했다.
최 수석부회장의 그룹 지주사 SK(주) 지분은 미미하지만, 영향력은 지분 이상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에 선임됐으며,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SK E&S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금도 SK E&S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미스터 배터리’라 불리며, SK의 배터리사업을 이끌어 왔다. 2010년 SK 배터리를 탑재한 국내 최초 고속전기차 ‘블루온’ 시승행사에 참석해 직접 운전했다. 이후 충남 서산, 중국 창저우, 헝가리 코마롬, 미국 조지아 등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2021년 12월엔 SK온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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