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의사 배출 사실상 중단?…국시 원서 11%만 접수

최유나 2024. 7. 27.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서 응시 대상자의 약 11%만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7일)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어제(26일) 오후 6시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64명이 원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의대생은 159명만 원서를 냈습니다.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에 이어 국시까지 외면하면서 내년에 배출될 의사가 극소수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생 중에선 전체 5%인 159명만 원서 내

내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서 응시 대상자의 약 11%만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외경. / 사진 = MBN


오늘(27일)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어제(26일) 오후 6시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64명이 원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응시 대상이 약 3,200명 정도였는데, 이 가운데 11.4%만 지원한 겁니다.

특히 의대생은 159명만 원서를 냈습니다. 전체의 5%에 불과합니다.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에 이어 국시까지 외면하면서 내년에 배출될 의사가 극소수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학병원에서 수련할 전공의들이 줄어들고, 그 영향으로 전문의 배출도 밀리게 됩니다.

심지어 수련병원에 돌아온 전공의들이 소수에 불과하고, 사직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에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의료 인력공백 상황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의료개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