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이진숙 법인카드 의혹' 검증 위해 대전MBC 방문

최형욱 기자 2024. 7. 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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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현장 검증을 위해 27일 대전MBC를 방문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김현 노종면 이정헌 황정아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MBC 사옥 4층 대회의실에서 진종재 대전MBC 사장 등을 상대로 관련 검증을 진행했다.

이에 국회 과방위에선 야당 주도로 이 후보자의 경비 사용 현장 및 문서검증 실시 안건을 의결하고 이날 대전MBC를 직접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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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위원들은 불참
27일 대전MBC 4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2024.7.27/뉴스1 ⓒ News1 최형욱 기자

(대전=뉴스1) 최형욱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현장 검증을 위해 27일 대전MBC를 방문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김현 노종면 이정헌 황정아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MBC 사옥 4층 대회의실에서 진종재 대전MBC 사장 등을 상대로 관련 검증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 개인이 일시적으로 소지해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법인카드는 개인이 아닌 대전MBC 자산"이라며 "법인카드가 사용 기준에 따라 쓰였는지 국회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MBC 진 사장은 "회사 입장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대전MBC 측에 '이 후보자의 사장 재직 당시 법인카드 접대비 사용 내역 등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으나, 대전MBC는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국회 과방위에선 야당 주도로 이 후보자의 경비 사용 현장 및 문서검증 실시 안건을 의결하고 이날 대전MBC를 직접 찾았다.

과방위 소속 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전날 회견에서 이 후보자가 "약 8년간 6억 원 가까운 회삿돈을 법인카드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과방위는 이날 현장 검증과 지난 24~26일 사흘간 진행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종합해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은 이날 검증이 '후보자 망신 주기'라고 주장하며 함께하지 않았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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