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겠다, 1승 6패에서 기적이 왔다” 어느덧 승승승승승승승승승 다승 2위→123K 2위라니…148km 예비 FA 잠수함도 놀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승 6패에서 기적이 왔다."
KT 위즈 잠수함 투수 엄상백은 지난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7패)을 수확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20경기 9승 7패 109이닝 123탈삼진 평균자책 4.54를 기록 중이다.
엄상백은 2022시즌 11승과 함께 데뷔 첫 승률왕에 자리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승 6패에서 기적이 왔다.”
KT 위즈 잠수함 투수 엄상백은 지난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7패)을 수확했다. 지난 7월 1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7.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에 이어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이날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퍼펙트 투구를 이어간 엄상백은 5회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6회와 7회를 깔끔하게 막으며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후 올라온 8회 김민, 9회 박영현이 무실점으로 엄상백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만난 엄상백은 “기분 좋다.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팀이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사실 엄상백은 4월까지만 하더라도 힘을 내지 못했다. 3-4월 7경기에 나와 1승 6패 평균자책점은 6.23 이었다. 그러나 5월 5경기 3승 평균자책 3.95, 6월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 4.50에 이어 7월 4경기 2승 평균자책 2.74다. 후반기 세 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이 1.77에 불과하다.
그는 “나도 모르겠는데 여름에 오면 밸런스가 좋아진다. 뭔가 적립이 된다고 해야 하나. 결과가 좋다. 진짜 단순한데 시즌 초반 안 좋은 건 경기 감각일 수도 있고, ABS에 대한 적응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4월까지 1승 6패를 기록했는데 어느덧 9승 7패가 되었다. 기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이클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투수가 잘 막으면 타자들은 또 점수를 잘 낸다. 벤자민, 쿠에바스, (고)영표 형에 대체 선발인 (조)이현이 형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주고 있는 게 큰 것 같다”라고 했다.
어느덧 개인 두 번째 10승까지 단 1승만이 남았다. 엄상백은 2022시즌 11승과 함께 데뷔 첫 승률왕에 자리한 바 있다.
엄상백은 “사실 빨리 10승을 하면 좋겠지만 승은 내가 잘 던지면 따라오는 기록이다. 작년 후반기에도 전반기 3승에 불과했는데 후반기 내리 4연승을 했던 적이 있다. ‘이게 야구구나’라는 걸 생각했다. 승수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는 ‘아는형님’ PD였다[공식입장] - MK스포츠
- 블랙핑크, 11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영화 ‘BORN PINK’ 제발회 참석 [공식] - MK스포츠
- 손나은, 이유있는 탄탄 레깅스핏! ‘복근 보일락 말락’ 필라테스 애슬레저룩 - MK스포츠
- 홍진영, 이미 미모 레전드인데..“단발로 자를까요? 말까요?” [똑똑SNS] - MK스포츠
- 확률 7% 기적…국제핸드볼연맹 “한국 충격적 이변” [Paris Now] - MK스포츠
- 근성의 김하성, 베이스 잘못 밟았지만 출전 강행하며 멀티히트...팀도 역전승 [MK현장] - MK스포츠
- “지금처럼 던져주면 중간에 힘 생겨”…기나긴 부진 털어내고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한화 박상
- ‘네일 아트’ 정말 KS 1선발 가능한가요? 일시적 체력 저하일까 스위퍼 눈에 익었을까 - MK스포츠
- 드디어 돌아온 日 농구 스타 와타나베, 독일전 리벤지 자신…“우리가 승리한다는 것, 확신한다
- 트레이드된 아로자레나, 탬파베이 팬들과 관중석에서 작별 인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