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게 이렇게 슬프다...'영입 1순위' 빼앗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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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 1순위 타깃'으로 삼은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PSG는 윌리엄스의 바이아웃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할 준비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PSG의 경쟁 합류 이후, 윌리엄스 거래가 복잡해졌다고 생각한다. PSG가 윌리엄스에게 제안한 급여는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금액보다 2배 이상 많으며, 이들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그가 수행할 '진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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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 1순위 타깃'으로 삼은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PSG는 윌리엄스의 바이아웃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할 준비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PSG의 경쟁 합류 이후, 윌리엄스 거래가 복잡해졌다고 생각한다. PSG가 윌리엄스에게 제안한 급여는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금액보다 2배 이상 많으며, 이들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그가 수행할 '진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성장한 윌리엄스. 2023-24시즌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출전해 8골 19어시스트를 올리며 주목을 받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유려한 움직임으로 스페인의 3-0 승리를 이끈 윌리엄스는 조지아와의 16강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유일한' 약점으로 공격이 지적되던 스페인. 그러나 윌리엄스와 라민 야말의 공격 듀오는 그 어느 국가보다 강했다. 윌리엄스는 독일,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고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선 득점까지 기록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유로에서의 활약 덕에 많은 빅 클럽이 영입을 추진했다. 바르셀로나와 PSG 뿐만 아니라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첼시 등도 언급됐다.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윌리엄스 역시 바르셀로나 합류를 고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현재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우선권을 부여했다. 바르셀로나는 매우 자신하고 있으며 개인 조건 합의를 위해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첼시가 배후에 있지만, 그들은 윌리엄스의 거래가 비쌀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어떻게든 그를 품길 원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데쿠 디렉터에게 윌리엄스와 다니 올모를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영입 1순위' 윌리엄스 영입에 총력을 다했고, 또 자신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PSG가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한 바르셀로나의 자신감은 떨어졌다.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PSG를 '돈'으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지금 시점에서 바르셀로나가 윌리엄스를 품기 위해선, 선수 본인이 PSG의 제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를 택하기를 바라는 것밖에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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