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무한궤도, 무한 토론으로 맞설 것…거부권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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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7일) 야당의 '방송 4법' 추진에 반발해 사흘째 이어오고 있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무엇이 잘못됐는지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은 아예 길에서 벗어나 무한궤도로 가고 있다"며 "민주당의 무한궤도에 국민의힘은 무한 토론, 무제한 토론으로 맞서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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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7일) 야당의 ‘방송 4법’ 추진에 반발해 사흘째 이어오고 있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무엇이 잘못됐는지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은 아예 길에서 벗어나 무한궤도로 가고 있다”며 “민주당의 무한궤도에 국민의힘은 무한 토론, 무제한 토론으로 맞서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에는 길이 있다. 제헌국회 이후로 선배 의원들이 만든 대화와 합의의 전통이 바로 그 길”이라며 “민주당은 지금 길이 아닌 곳으로 가고 있다. 모든 전통을 깨고 있다. 정해진 법도 오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국회 전통을 무시하며 독주하는 법안에 우리는 무제한 토론으로 결연히 맞서겠다”며 “정부에도 무단횡단 식으로 처리된 법은 꼭 거부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회는 언제까지 이런 비생산성의 대명사가 돼야 하냐”며 “민주당은 민생을 외면하지 말고 같이 길을 걷자”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방송 4법’ 가운데 첫 번째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필리버스터에 나섰지만, 24시간 만에 토론이 강제 종결되고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뒤이어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다시 필리버스터로 맞섰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강제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하면서, 내일 새벽 필리버스터가 중단되고 법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방송문화진흥회법과 EBS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거쳐 오는 30일까지 4개 법안을 모두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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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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