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줬지만 불륜은 아니라는 강경준, 장신영과도 이혼계획 無

박수인 2024. 7. 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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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으로 피소된 배우 강경준 측이 유부녀와의 불륜에 대해 부인했다.

7월 25일 뉴스1에 따르면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인 김성계 변호사는 강경준이 위자료 청구를 받아들인 것과 관련 "사실 관계를 다투려고 했으나 (강경준이) 너무 힘들어하고 빨리 끝내고 싶어 했다. 불륜 관계를 인정한다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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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상간남으로 피소된 배우 강경준 측이 유부녀와의 불륜에 대해 부인했다.

7월 25일 뉴스1에 따르면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인 김성계 변호사는 강경준이 위자료 청구를 받아들인 것과 관련 "사실 관계를 다투려고 했으나 (강경준이) 너무 힘들어하고 빨리 끝내고 싶어 했다. 불륜 관계를 인정한다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24일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의 첫 변론이 진행된 가운데, 강경준 측은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강경준의 법률대리인 측은 "강경준이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 이에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불륜 의혹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강경준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이번 일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행여 저의 말 한 마디 혹은 행동이 상대방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하지만 이런 저의 태도가 오히려 많은 분들께 더 큰 상처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소송관계인 주장 가운데 일부 내용이 발췌된 것이며 이 일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에 강경준이 사실상 불륜을 인정했다는 해석이 있었으나 "불륜 관계를 인정한다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경준 측 법률 대리인은 "강경준과 장신영은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이며 이혼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5천만 원을 손해배상 청구했다.

한편 강경준은 2009년 이혼한 장신영과 2018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들의 결혼생활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공개됐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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