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환불 자금 바닥"…구영배 큐익스프레스 대표직 사임

안채린 2024. 7.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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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티몬 측이 피해자들에게 환불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실상 지급 불능 상태임을 선언했습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오늘(27일) 자정쯤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본사를 찾은 피해자들 앞에 나와 "환불 자금의 최종 승인이 나지 않아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260명에게 약 10억원을 환불했고, 나머지 잔액 19억원을 지급하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부결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는 싱가포르 기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티메프 #환불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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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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