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특보에 울산 온열질환자 속출…"격렬한 야외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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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최근 1주일가량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 서부(울주군)엔 폭염경보가, 울산 동부(중구·남구·북구·동구)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돼 있는 상태다.
특히 울산 서부지역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한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온열질환자가 12명이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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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역에 최근 1주일가량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 서부(울주군)엔 폭염경보가, 울산 동부(중구·남구·북구·동구)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돼 있는 상태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일 최고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역 내 온열질환자 발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울산 서부지역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한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온열질환자가 12명이나 발생했다.
폭염주의보 발효시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또 야외작업장에선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 준비하고, 축산농가에선 송풍과 분무 장치 가동으로 축사 온도 조절해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농작업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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