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소설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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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짓눌리고 마음도 꺾여요. 그럴 때는 이런 곳에 와서 조금 마음을 쉬게 해주고 다시 걸으면 돼."
신작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은행나무)는 상처 입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야기 여섯 편과 에필로그로 이뤄진 연작소설집이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언제든 찾아가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당신 곁에 있다'는 의미로 등장인물 공통 치유 공간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이 제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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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다들 짓눌리고 마음도 꺾여요. 그럴 때는 이런 곳에 와서 조금 마음을 쉬게 해주고 다시 걸으면 돼."
2022년 나오키 수상작가 구보 미스미가 수상 후 힐링 소설로 돌아왔다.
작가는 섬세한 문장과 단단한 서사 구조, 여성 입장에서 그린 감각적 성애와 뛰어난 심리묘사로 여성 독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신작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은행나무)는 상처 입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야기 여섯 편과 에필로그로 이뤄진 연작소설집이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언제든 찾아가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당신 곁에 있다'는 의미로 등장인물 공통 치유 공간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이 제목이 됐다.
도쿄 작은 이층집 마당에 허브가 자라고, 방 같은 상담실에 차를 마시면서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곳은 정신과 의사인남편 시이노키 준과 상담사 아내 시이노키 사오리가 운영하는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이다.
마음 클리닉을 찾는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고향에서 도쿄에 있는 학교로 진학해 세련된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고립된 생활을 하는 대학생, 직장과 일상에서 집중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 기우는 사랑에 집착하는 회사원, 출산·육아· 상실에 힘겨워 공황장애를 겪거나 우울증에 걸린 여성들이다.
소설 속 이야기들은 바로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사연들이다. 등장인물들은 수면장애, 우울증, ADHD 혹은 공황장애를 안고 어떻게든 보통의 삶을 살아가려고 고군분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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