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주급 1억 잘 먹고 갑니다~' 토트넘 5년→57경기 출전 DF, '공짜'로 친정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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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서 도합 '7분' 출전에 그친 라이언 세세뇽(24)이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풀럼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세세뇽의 자유계약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 그는 2026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후 풀럼과 프로계약을 체결한 세세뇽은 2019년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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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지난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서 도합 '7분' 출전에 그친 라이언 세세뇽(24)이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풀럼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세세뇽의 자유계약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 그는 2026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세세뇽은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2016년 8월 16세의 어린 나이에 풀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정확히 일주일 뒤 데뷔골을 신고하며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활약은 '반짝'으로 그치지 않았다. 세세뇽은 데뷔 시즌 30경기 7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챔피언십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유수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풀럼과 프로계약을 체결한 세세뇽은 2019년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풀럼의 강등을 틈타 잽싸게 움직였고, 이적료 2,430만 파운드(약 433억 원)와 더불어 유망주 조쉬 오노마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했다.
토트넘의 기대는 얼마 안 가 산산이 부서졌다. 세세뇽은 계약기간 5년 내내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5만 3,000파운드(약 9,454만 원)라는 적지 않은 주급을 받았음에도 고작 57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결국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급 총 수령액은 한화로 약 246억 원에 달할 정도다.
시간이 흘러 풀럼에 금의환향(?)한 세세뇽은 "복귀하게 돼 놀랍다. 내게 이곳은 모든 게 시작된 곳"이라며 "(풀럼은) 항상 내 집이다. 크레이븐 코티지에 다시 오게 되니 운명이 바뀌었다는 느낌이 든다. 기쁘다"고 감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토니 칸 풀럼 부회장은 "세세뇽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그는 아카데미(유소년팀) 출신으로 풀럼에서 11년을 보냈고, 놀라운 재능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사진=풀럼, 게티이미지코리아
- 최근 토트넘과 계약 만료된 세세뇽, 친정팀 풀럼 복귀
- 한때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로 주목…유수 빅클럽 관심받아
- 토트넘 이적 후 5년간 57경기 출전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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