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떠난다고 한 적 없어" 펩, 재계약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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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맨시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부임한 맨시티의 목적은 명확했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25시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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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맨시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시티 팬들이 듣기에 반가운 소식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계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나는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나는 맨시티와의 이별이 가까워졌다고 했지...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는 한 적이 없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올바른 결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맨시티에 8년 동안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8년 더 여기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이별이 가까워졌다고 말한 이유다. 그러나 떠난다고는 말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보낸 과르디올라 감독. 그는 감독으로도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명장 반열에 오른 그는 2016-17시즌 맨시티에 부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부임한 맨시티의 목적은 명확했다. 빅 이어. 이에 구단은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그를 뒷바라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하에 맨시티는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팀으로 성장했다. 2016-17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무려 6번의 리그 타이틀을 거머 쥐었으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인 '4연패'를 달성했다.
그토록 열망한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도 올랐다. 2022-23시즌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며 완벽한 스쿼드를 구축한 맨시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압도적인 행보를 보이며 우승까지 달성했다.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 조금씩 이별이 가까워졌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25시즌까지. 현지에선 2024-25시즌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 기자 역시 이별 가능성을 시인했다.
물론 동행 연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로마노가 밝힌 그의 발언에 따라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맨시티와의 동행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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