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3M 오픈 2R서 공동 18위
전영민 기자 2024. 7. 27. 10:33
▲ 이경훈의 2라운드 경기 모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이경훈이 3M 오픈 둘째 날 순위에서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경훈은 오늘(27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에 발목이 잡혀 두 타를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친 이경훈은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18위로 내려갔습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12위인 이경훈은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70위 이내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골라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맷 네스미스(미국)가 두 타 뒤진 2위(10언더파 132타)에서 추격했습니다.
펜드리스는 지난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선수입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초반 버디 2개를 잡고 기세를 올렸으나,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1벌타를 받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버디 3개를 잡고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페덱스컵 랭킹을 올려야 하는 김성현은 1,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7타를 쳐 컷 탈락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쳤던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기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을 북한으로, 올림픽기 거꾸로…첫 수상 개회식 오점
-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 정부, IOC와 파리 조직위에 항의
- [올림픽] '온몸 굳는 희소병' 셀린 디옹, 빛나는 에펠탑 앞 열창
- "유명 정신과 의사 믿었는데" 환자 손발 묶고 방치…주검 된 딸
- "더 짜증나는 건…" 티몬 늑장 대응에 기다리다 부상까지
- "BTS 진 성화 봉송, 한국 정부가 돈 써서"?…팩트 체크 [사실은]
- '마음대로' 속도 풀고 달리는 중국산 이륜차…사고 무방비
- 동해 몰려온 1m 해파리…쏘임 사고 급증
- 태풍 '개미' 중국 상륙…구호 활동 지휘하던 부시장 실종
- '불법 도박' 혐의 FC서울 한승규 검찰 송치…구단 "계약 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