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하락’…3주‧9주 연속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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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고, 전셋값도 9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3%와 0.05% 하락했다.
세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 폭이 축소(-0.08%→-0.02%)됐지만, 전셋값은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0.05%→-0.03%)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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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매맷값 내리고 전셋값 오름세 전환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고, 전셋값도 9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내린 반면, 전셋값은 오름세로 전환되는 상반된 모양새를 보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3%와 0.05%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은 0.01% 내렸고, 전셋값은 0.01% 올랐다.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낙폭이 전주보다 소폭 축소(-0.04%→-0.03%)됐다. 동구(-0.04%) 중‧대덕구(-0.03%) 서‧유성구(-0.02%)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 폭이 전주 대비 소폭 감소(-0.06%→-0.05%)했다. 유성구(-0.13%)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동구(-0.10%) 대덕구(-0.04%) 중구(-0.0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서구(0.02%)는 소폭 올랐다.
유성구는 반석‧관평동, 동구는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판암‧천동 위주로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고, 상승세로 돌아선 서구는 갈마‧도마동 위주로 올랐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와 같은 낙폭을 유지(-0.01%→-0.01%)했다. 당진(-0.19%)이 가장 많이 하락했고, 보령(-0.13%) 예산(-0.07%) 홍성(-0.05%) 아산(-0.02%) 순이었다. 이에 반해 계룡(0.07%) 서산(0.05%) 논산(0.04%) 천안(0.03%)은 올랐고, 공주(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에서 소폭 상승(-0.04%→0.01%)으로 돌아섰다. 서산(0.20%)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계룡(0.05%) 천안‧논산(0.03%) 예산(0.01%)이 뒤따랐다. 당진(-0.14%) 보령(-0.13%) 홍성(-0.03%) 아산(-0.02%) 공주(-0.01%)는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7월 넷째 주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대전이 95.3과 96.5, 충남은 98.8과 98.6을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수요·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6%를 보인 반면, 5대 광역시는 -0.05%와 -0.02%, 지방은 -0.03%와 -0.02%로 각각 집계됐다.
세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 폭이 축소(-0.08%→-0.02%)됐지만, 전셋값은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0.05%→-0.03%)됐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혼조세 속에 어진‧고운‧대평동,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고운동 위주로 하락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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