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최우식 배려·재치 갖춘 홀마스터

황소영 기자 2024. 7. 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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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2' 최우식
'서진이네2' 최우식이 특급 매너로 아이슬란드를 뜨겁게 달궜다.

최우식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 센스 넘치는 재치를 가진 홀 마스터로 활약했다. 서진뚝배기 영업 3일 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몰린 손님들로 분주한 가운데 이서진이 쏘아 올린 작은 주문 실수가 최우식의 서빙 실수를 야기했다. 이서진이 실수로 추가 주문한 소갈비찜을 최우식이 다른 테이블에 서빙하며 혼선이 온 것.

이를 뒤늦게 깨달은 최우식은 손님에게 찾아가 사과한 뒤 제대로 준비된 음식을 전달, "무리해서 다 드실 필요 없고 맛만 보라"는 말을 건넸다. 최우식은 분주한 주방을 위해 노래를 흥얼거리며 설거지를 빠르게 처리하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이서진을 도와 끝없이 늘어선 손님 행렬의 웨이팅을 정리하며 프로 홀 마스터의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음식 맛에 감탄하는 손님들이 맛의 비결을 묻자 비밀 소스라고 하며 찡긋 웃기도 하고, 아이를 동반한 손님을 살뜰하게 살피는 모습으로 배려와 세심의 아이콘에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주방의 소식통이 된 최우식의 활약이 대단했다. 신메뉴로 닭갈비가 등장하며 주방이 한층 더 분주해진 가운데, 신메뉴를 맛보고 손님들이 감탄하자 최우식은 음식 리뷰를 생생하게 바로 전달해 주방의 사기를 돋우는가 하면, 바쁘게 움직이는 주방팀을 위해 천천히 하라며 속도 조절까지 해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더욱이 자신이 홀 마스터로서 좀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화자찬하는 모습까지 최우식은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고 예능캐의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뚝배기즈의 꿀 케미스트리 속 감초로 활약하는 그의 유쾌함이 '서진이네2'에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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