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강 위’ 개회식…열기구 타고 성화 두둥실 [파리올림픽 장면들]

강윤중 기자 2024. 7.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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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 개회식이 열린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행사장과 에펠탑 주위로 화려한 레이저쇼가 진행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퐁네프를 통과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제33회 하계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지구촌 축제가 시작됐다. 파리에서는 100년 만에 열린 올림픽이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선수단 행진이 센강 위에서 배를 이용해 진행됐다.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르는 코스는 센강 양옆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두루 지났다.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의 기수 우상혁(오른쪽)과 김서영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퐁 샹쥬(PONT AU CHANGE) 아래를 통과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한국선수단이 탄 배가 지나가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북한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선수단은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들어올 때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모두 ‘북한’으로 소개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을 따라 선상행진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들이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을 따라 선상행진을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개회식장에서 프랑스 국가 헌병대 하사관인 플로리안 이서가 올림픽기를 게양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각국 깃발들이 입장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선수들이 배를 타고 입장하는 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하고, 거대한 열기구 아래 불을 붙인 성화는 셀린 디옹이 부른 ‘사랑의 찬가’와 함께 파리 밤하늘로 떠올랐다.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프랑스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이 성화주자로 나서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6일(현지시간) 열린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프랑스의 유도 선수 테디 리네르와 은퇴한 육상 선수 마리 조제 페레크가 열기구 성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파리올림픽은 프랑스의 명소에 차려진 경기장에서 8월 11일까지 32개 종목 329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이어간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 개회식이 열린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행사장과 에펠탑 주위로 화려한 레이저쇼가 진행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쉬렌에서 바라본 에펠탑에 불이 들어오고 있다. 쉬렌=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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