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우민‧펜싱 오상욱, '첫날 금빛낭보' 전통 잇는다 [오늘의 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로 돌아온 올림픽 성화가 불을 밝히며 이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한국 선수단은 최근 4연속 올림픽 일정 첫날 금메달을 따냈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
최근 올림픽에서 3연속 금빛 지르기에 성공했던 펜싱도 종목 첫날 금메달 소식을 기대한다.
오상욱은 세계 랭킹 4위로 빼어난 기량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앞서 도쿄 대회에서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경험도 갖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 사브르 오상욱, 여자 에페 송세라도 기대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로 돌아온 올림픽 성화가 불을 밝히며 이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한국도 개막 이튿날, 사실상 경기 일정 첫날부터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은 최근 4연속 올림픽 일정 첫날 금메달을 따냈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
최근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경영대표팀 김우민(강원도청)과 이미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남자 펜싱 사브르의 오상욱(대전시청)이 첫 금메달의 유력한 후보다. 이들 외 유도, 사격 등에서도 메달 소식을 기대할 수 있다.
사상 첫 '센강 퍼레이드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2024 파리 올림픽은 27일부터 메달이 쏟아진다. 역대 가장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 어두운 전망이 따르는 한국 선수단에게 중요한 날이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선수단 전체의 사기가 올라간다.
한국은 2008 베이징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4연속 개막 이튿날 곧바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08년에는 유도 최민호가 금메달을 수확했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사격의 진종오가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양궁 남자 단체전이 금빛 과녁을 적중시켰고 도쿄 대회에서는 양궁 혼성전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파리에서 첫 금메달은 수영에서 기대해 볼 만하다.
단거리 황선우와 함께 기대를 받고 있는 중장거리 수영의 간판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김우민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새뮤얼 쇼트, 일라이자 위닝턴(이상 호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를 제쳐야 한다. 경쟁자들이 쟁쟁하지만 김우민은 "자유형 400m 결선을 마치면 행복할 것 같다. 지난 3년 동안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걸 모두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은 27일 오후 6시 이후 펼쳐진다. 결선은 28일 오전 3시 42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올림픽에서 3연속 금빛 지르기에 성공했던 펜싱도 종목 첫날 금메달 소식을 기대한다. 가장 주목하는 얼굴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서는 오상욱이다.
오상욱은 세계 랭킹 4위로 빼어난 기량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앞서 도쿄 대회에서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경험도 갖고 있다.
오상욱의 최대 고비는 8강전이 될 전망이다. 오상욱은 8강에서 올림픽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아론 살라지(헝가리)와 격돌한다. 오상욱이 살라지와의 개인 전적에서는 7승 4패로 앞선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강한 살라지라 신경이 쓰인다.
사브르 개인전에는 오상욱 외에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박상원(대전시청)이 출전한다. 구본길은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 출전으로, 처음으로 개인전 메달 획득을 노린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 나서는 선수들 가운데서는 송세라(부산시청)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송세라는 도쿄 올림픽 당시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자신감으로 성장,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꾸준이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사격과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유도에서도 메달 소식을 기대해 볼 만하다.
사격 혼성 10m 공기 소총 출전하는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은 2년 전 바쿠 월드컵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경험이 있다.
유도 남자 60㎏급 김원진(양평군청), 여자 48㎏급 이혜경(광주교통공사)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원진은 풍부한 경험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이혜경은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최근 기세가 좋다.
◇27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
△배드민턴 15:30 혼성 복식 조별 라운드(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 21:50 여자 단식 조별 라운드(김가은) 03:20 여자 복식 조별 라운드(김소영‧공희용, 백하나‧이소희) 05:00 남자 복식 조별 라운드(강민혁‧서승재)
△사격 16:00 남자 10m 공기권총 남자(이원호) 16:00 여자 10m 공기권총 여자(오예진, 김예지) 17:30 혼성 10m 공기소총(박하준‧금지현, 최대한·반효진)
△펜싱 17:00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17:00 여자 에페 개인전(송세라, 이혜인, 강영미)
△유도 17:00 남자 60㎏급(김원진) 17:00 여자 48㎏급(이혜경)
△수영 18:00 남자 평영 100m(최동열) 18:00 남자 자유형 400m(김우민)
△탁구 22:00 남자 단식 예선(장우진‧조대성) 22:00 여자 단식 예선(신유빈‧전지희) 23:30 혼합 복식 16강(임종훈‧신유빈)
△사이클 22:30 남자 개인도로(김유로) 22:30 여자 개인도로(송민지)
△복싱 23:30 여자 54㎏급 32강(임애지) 23:30 여자 60㎏급 32강(오연지)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