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돌아온 배지환··· 기회는 한정적, 살릴 수 있을까

피츠버그 배지환.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배지환(25)이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했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AAA에서 콜업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배지환의 MLB 콜업은 일시적인 것으로 그칠 공산이 크다. 팀 주축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장례 휴가 명단에 포함되면서 배지환이 그 자리를 잠시 메우기 위해 올라온 것이기 때문이다. 레이놀즈는 빠르면 29일 빅리그로 돌아올 수 있다. 레이놀즈가 돌아온다면 배지환이 마이너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배지환이 빅리그에 남기 위해선 결국 제한된 기회를 어떻게든 살릴 수밖에 없다. 배지환은 28일 애리조나 선발 라인업에는 일단 재외됐다.

배지환은 올 시즌 MLB 8경기에서 타율 0.208에 그치고 있다. 다만 AAA에서는 48경기 타율 0.355, 5홈런, 26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